거주인구가 양평읍 다음으로 많은 용문! 천년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로 더더 유명한 이곳에 주말이 오면 타지에서 온 분들이 꼭 들리는 마트가 있다죠~ 현지인도 자주 가는 용문 킹마트, 찐 마트로 임명합니다!!
라테는 말이야~
농협 하나로 마트가 대세였던 그 시절의 어르신들은 육류도 생선도 가공품도 모두 다 하나로에서 하나로 통일했다는 얘기! 그래서인지 다른 어느 곳보다 용문 하나로마트는 비싼 가격으로 유명해요. 물론 비싼 가격만큼 농산품의 품질도 뛰어나죠. 그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? 비싸게 줬으니 좋은 품질은 당연한 거~ 하지만 이제는 가성비! 저렴해도 좋은 품질을 보장해야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거니까~ 그래서 우리는 용문 킹마트로 간다는 거!
육류도 가공품도 심지어 회까지!!
없는 거 빼고는 다 있다! 신선한 채소에서부터 육즙 팡팡 육류까지~ 아이들의 취향저격 스낵에서부터 아이스크림, 양평에 왔으면 반드시 마셔보아야 할 양평의 자랑 지평막걸리에서부터 도도한 원두까지! 정말 다 있어요~ 다!!
최근에는 신랑이 좋아하는 숭어회를 샀는데 심지어 맛있기까지!! 육지에서 바다회까지 있는 놀라운 곳, 용문 킹마트!! 캠핑장에서 쓸 석쇠나 부탄가스도 여기 다 있어요.
식자재 코너는 보물섬~
매실이 주렁주렁 6월에는 매실장아찌 담그러 15킬로 설탕 사러 오고, 햇양파가 한창인 시기에는 12킬로 양파 한 자루 사다가 장아찌 담가먹고, 아이들이 간식 달라 투쟁할 때는 30개들이 핫도그 한 봉지 사러 오는 식자재 코너랍니다. 저렴하게 가성비로 끝장낸다~
용문 킹마트 최대의 단점은..
주차장이 너무 협소해요! 주차장 입구와 출구가 명확하지 않고 주차관리요원이 따로 없어서 고객들은 셀프도 알아서 주차를 해야 하죠. 운전 초보자는 주차장에 들어설 생각은 아예 안 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...
운전 베테랑도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어 얼굴 울그락 불그락 해질 수 있는 곳, 바로 용문 킹마트 주차장인 거죠.
★핵 꿀팁★
9시에 클로징 하는 관계로 8시 넘어서 가면 채소나 과일류를 어느 정도 할인 판매해요. 13000원 정도였던 수박 한 통을 9900원 판매하기도 하고, 운이 좋으면 포장 판매됐던 육류를 할인하기도 하죠. 그 시간에 밖에 자주 나가지는 않지만 우연찮게 주변을 지난다면 가끔은 들러서 할인된 과일도 집어오고, 한적한 매장을 요기조기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.
용문사도 있고, 계곡 아래 캠핑장도 많아 주말마다 사람이 북적이는 양평-용문은 관광지이기 때문에 외지인들이 흔히 가는 곳도 있지만, 현지인도 즐겨 애용하는 편의시설도 있죠.
용문 킹마트는 현지인들도 자주 애용하는 싸고 괜찮은 상품들이 한데 다 모여있는 복합 쇼핑몰 개념의 마트랍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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